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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감상 2

박수근, 왜 그의 그림은 소박한데 따뜻할까

박수근(1914~1965)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중 한 분입니다. 그의 그림을 떠올리면 화려함이나 강렬한 색채보다 소박함, 평범함,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따뜻한 감정이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. 왜 박수근의 그림은 단순한데도 사람의 마음을 건드릴까요? 박수근이 평생 그린 사람들박수근의 그림 속에는 위대한 인물도, 역사적 사건도 등장하지 않습니다. 대신 늘 같은 사람들이 반복됩니다.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아낙네아이를 업은 어머니빨래터에 모인 여성들골목에서 노는 아이들이들은 모두 우리 주변에서 늘 볼 수 있었던 평범한 사람들입니다. 박수근은 이 평범함을 의도적으로 선택했습니다. 그는 “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고 싶다”라고 말했습니다. 즉, 그의 그림은 대상을 미화하지도, 극적으로 꾸미지도 않습니다..

화가 탐구 2026.01.31

그림 보는 법 101, 미술관 초보 관람자 가이드

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에 가면 막연히 ‘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’는 생각을 합니다. 작품 앞에 서면 '이게 왜 유명하지?', '어디를 봐야 하지?' 하는 혼란이 생기죠. 하지만 사실 그림을 잘 보는 법보다 자신의 방식으로 느끼는 법이 훨씬 중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미술 초보자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그림 감상법의 기본기를 소개합니다.그림 감상의 첫 단계 — 아는 만큼 보인다그림을 볼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것은 '이 그림이 언제, 왜, 누가, 어떤 마음으로 그렸을까?'입니다. 예를 들어, 빈센트 반 고흐의 은 그의 고독한 내면과 치열한 예술혼을 상징합니다. 그림 속 소용돌이치는 하늘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, 그의 정신적 고통과 희망이 함께 녹아든 표현이에요. 💡 관람 TIP작품 옆 설명(라벨)을..

미술·전시 2026.01.24